지난 25일(금요일) 시니어 여행기획 강사 양성과정을 무사히 수료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니어가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또 다른 시니어에게 그 기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여행 기획자’와 ‘강사’로 성장하는 교육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가 직접 여행경로를 짜고, 맛집을 찾고,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렇게 짜릿하고 의미있는 일이었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육 내용도 실용적이었습니다. 네이버지도에서 버스와 지하철 경로를 찾고, 카카오맵으로 지역별 맛집을 검색하는 법, 챗지피티를 활용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직접 실습하면서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비슷한 고민과 관심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여행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기획안을 보며 배우고, 강의 실습을 하면서 응원도 많이 주고받았어요.
이제 교육은 끝났지만, 제 여행은 다시 시작된 느낌입니다. 단순히 내가 즐기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여행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도 생겼고요. 언젠가 제가 만든 여행을 따라 또 다른 시니어들이 웃고, 그분들의 삶에 작은 활력이 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유익한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누구든 도전할 수 있으니 다음 기회에 참여해 보세요!!!